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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언론보도

  • 《조선일보》美 피해자지원연합회 사무총장
  • 등록일  :  2008.11.21 조회수  :  252,870 첨부파일  :  1407280742248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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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 말링 (Will Marling)  美피해자지원연합회 사무총장


     


    김경화 기자
    peace@chosun.com [기사입력 : 2008.11.20 23:41]


    ""범죄 피해자들에게 절대 [회복] 과 [극복] 이란 단어를 말하지 말고? 마음을 담아 ""미안하고? 유감입니다(I`m sorry)"" 라고 말해야 합니다.""

    19일 열린 [제1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 를 위해 방한한 윌 말링(44·사진·Will Marling) 미국피해자지원연합회(NOVA) 사무총장은 ""범죄 피해자 보호는 보상 차원의 ""원조(援助)"" 가 아니라 사회적 ""투자"" 라고 강조했다. 미국피해자지원연합회는 1975년에 설립된 미국 내 최대·최장수 범죄 피해자 지원 단체다. 미국 내 약 5500개의 산하단체를 확보하고 있으며? ▲정책제안자로서의 활동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 지원 ▲전문가 집단 지원 ▲회원 확보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말링 사무총장은 ""범죄 피해자들은 독특한 언어를 하고? 독특한 문화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당한 사람? 주변에서 목격한 사람? 멀리서 사건을 들은 사람은 각각 다른 가치관을 갖게 되고? 피해 당사자의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는 그들의 삶을 뒤바꿔 놓는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1984년 연방 범죄피해자기금이 조성됐다. 피의자들에게 징수한 벌금? 범칙금? 보석금 등을 피해자 지원기금으로 사용한다고 말링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지불하는 일종의 [보상금] 인 셈이다.

    말링 사무총장은 ""범죄 피해자들을 사회에서 보듬기 위해서는 적극적 [투자] 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연간 5억9000만달러(약 8300억원)의 피해자기금이 조성된다.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책정한 올해 범죄 피해자 지원 예산은 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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