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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언론보도

  • 2010년 경인년 신년사
  • 등록일  :  2010.01.11 조회수  :  348,044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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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년  사
           
           


          눈부신 햇살과 함께 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0년에는 우리 모두가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웃는 내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금년은 세계인권선언을 한지 62년째를 맞이했고 우리나라에서 범죄피해자의 인권을 선언한지도 3년째 접어들었습니다. 2008년 형사법 절차에 있어서의 범죄피해자 인권선언과  2009년 범죄피해자의 사회적 권리 선언을  통하여 사회적 관심은 물론 범죄피해자의 권리가 향상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헌법은 범죄피해자의 권리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범죄피해자는 여전히 국가와 사회로부터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범죄로 인하여 삶의 기반을 잃은 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범죄는 국가와 사회가 국민을 보호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결과이므로 범죄피해자의 고통은 피해자 개인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과제입니다. 국가와 사회는 범죄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 각 분야에서 범죄피해자가 필요한 관심과 보호는 물론 사회적 권리를 충분히 누릴 방안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혼란으로 인한 방화ㆍ폭행ㆍ살인 등 묻지마 범행은 날로 극성을 부리고 있으며? 피해의 대상자는 불특정 다수로 예측 할 수 없는 실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범죄피해자의 증가는 범죄피해자지원 연합회 및 57개 센터가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담당해야 할 몫입니다.

          지난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구조금을 최고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을 발의 하는 등 정부와 국회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바람직한 일입니다.  특히 법무부? 검찰청 5급이상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5%이상을 기부하여 범죄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사회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일익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 경인년에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전국범죄피해자센터 통합업무 수행?  피해자 등의 지원에 관한 공공정책 및 입법운동? 전문상담원의 양성을 위한 연수 및 교육? 피해자보호ㆍ지원에 관한 조사ㆍ연구 활동? 피해자를 위한 복지센터 설립ㆍ운영 및 피해자 등의 자조조직에 대한 지원 활동? 성폭력ㆍ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피해자 보호관련 단체와의 연계 및 지원활동? 경찰 및 119 구급대와의 업무협조로 범죄피해자 발생 시 원활한 초기대응 및 기타 피해자 등의 지원에 관련된 사항 등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과 범죄피해자 인권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결국 고난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자기 몫을 담당하며 어려울수록 나눔과 배려를 잊지 않는다면 웃는 내일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범죄피해자 여러분들이 웃는 내일을 만들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2010. 1. 1 새해 아침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  장     이     용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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